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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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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 ‘최고’ 당진…탄소중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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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탄소중립 도시’ 예비후보지 1차 선정
전국 84곳 지자체 중 39곳 예비후보지로 선정
오는 9월 최종대상지 10곳 선정할 예정

 

당진시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탄소중립 도시’ 예비후보지에 1차 선정됐다. 

환경부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 및 신성장 4.0 전략에 따른 이번 산업은 탄소중립 사회구조 전환에 필요한 도시 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된다. 2030년까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Net-Zero 또는 효율적 감축이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당진시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도시(Net-Zero City)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예비후보지에 1차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4개 지자체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환경부의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감축 여건 등 탄소중립도시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면담조사 등 심사과정을 거쳐 39개 예비후보지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향후 탄소중립도시 추진 전략과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하고, 오는 9월 최종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우선 2곳을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는 당진시는 전국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으로,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이 가장 시급하다. 이에 당진시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탄소중립, 국가에서 완성되는 탄소중립’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까지 지역의 탄소 배출량 50% 이상 감축하고, 2045년까지의 완전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관련 인프라 설치 △직접적인 탄소 흡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교육·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지역 특색을 담아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향후 당진시는 탄소중립 도시 최초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현실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앞으로 당진시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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