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교육
  • 입력 2023.12.18 00:00
  • 수정 2024.01.08 10:11
  • 호수 1484

당진시 교육경비 지원사업 살펴보기②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작은 학교’ 경쟁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대초, 특성화 교육 후 학생수 20명 증가 
신촌초, 다문화 · 고려인 학생 프로그램 운영
한정초, 영어 · 코딩 · 드론 · 스포츠 등 활동 

당진시는 올해 당진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총 3개 학교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에 활력이 되고 있다.

소규모 초등학교 특성화 사업은 상대적으로 교육문화 기반이 부족한 농촌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과밀학급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심지역 학생들을 농어촌 학교로 분산시켜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특성화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송악읍 전대초등학교에서는 특성화 사업 이전보다 학생 수가 2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1년 기준 75명이었던 학생이 2023년에는 92명으로 늘은 것이다. 

전대초등학교에서는 △Fun-fun하면서 Talk-talk한 영어놀이 프로그램 운영 △감성 뿜뿜! 꿈키움 방과 후 활동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한 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합덕읍 신촌초등학교와 신평면 한정초등학교에서도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촌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고려인 4세 및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통합 교육, 한국의 멋!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학교가 주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정초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영어교육 △s/w 코딩 △드론 교육 △다양한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가 올해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에 지정된 만큼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국제화 학교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구소멸에 따른 폐교 위기의 소규모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지원해 농어촌 학교가 해당 지역의 교육·문화·예술활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