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이 지난 1년 동안 상담 및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어온 가운데 아이들이 창작한 시와 그림을 엮어 <지구를 지키는 힘으로>라는 책을 출간했다.
지난달 27일 책 <지구를 지키는 힘으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남부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 ‘선을 넘는 아이들’에 참여한 아이들이 만들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김선순 봄봄문학연구소 소장의 지도를 통해 △집단상담 △동화제작활동 △사회적응 훈련 등의 활동으로 1년간 이뤄졌다. 프로그램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창작한 시와 그림을 엮은 책이 <지구를 지키는 힘으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아이들의 활동 영상 상영과 작품 낭독, 케이크 커팅, 저자 사인회 등으로 이어졌다. 정다경(우강초5) 학생은 “출판기념회가 처음이라 떨렸지만 부모님이 응원해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며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창희 관장은 “1년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기까지 함께 노력한 우강초 참여 아이들에게 고맙다”며 “아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