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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4.01.12 18:43
  • 수정 2024.01.17 09:05
  • 호수 1488

잇따른 여성 대상 칼부림…강력범죄에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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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여성 흉기로 찌른 뒤 안양으로 도주…긴급체포
원룸촌 살인, 신체 방화, 자매 살인 등 해마다 벌어져

자료사진: ※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자료사진: ※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지난해에 이어 당진시내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길에 나선 이웃 여성을 3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피습했다. 당진문예의전당 인근 원룸단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A씨가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흉기에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친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같은 날 오후 안양에서 체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차량에 대해 긴급 수배를 내렸고, 해당 차량이 경기도 군포에서 안양 방향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 안양동안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호계동 일대에서 남성의 차량을 발견해 A씨를 체포했으며, 당진경찰서에 인계했다. 

A씨는 흉기 난동 피해여성과 같은 원룸빌라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확인됐다. 경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이 평소 감정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소음 문제라고도 알려졌으나, 아직까지는 범행 동기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자 구속 후 두 사람 사이에 원한이나 갈등이 있었는지, 당사자와 주변인을 상대로 폭넓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고, 피해여성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웃 간 감정이 쌓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외에도 지역에서 여성을 상대로한 강력범죄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당진등기소 인근 읍내동 원룸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50대 남성 B씨가 집 안에 있던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여성 C씨가 숨지고 또다른 남성 D씨가 크게 다쳤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11월에는 읍내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대상 방화 사건이 있었으며, 2020년 6월 송산 자매살인 등 해마다 지역에서 흉악한 강력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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