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칼럼
  • 입력 2024.01.12 18:53
  • 호수 1488

[칼럼] 성공 농업인의 첫걸음, 교육부터 시작합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서 예부터 상서로운 존재로, 지혜와 힘, 번영을 상징해왔습니다. 이런 상서로운 용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농업인이 새로운 시작과 성장, 변화와 도전을 과감하게 펼칠 수 있는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농업인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위해 매년 초인 1월은 지난해 설정한 목표들을 돌이켜 보면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다시 수립해야 합니다. 농업인의 영농설계를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하 새해실용교육)에 참여해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영농계획을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계획을 추진에 보탬이 되고자, 농업인 대상 새해실용교육을 1월 9일부터 1월 30일까지 종합반(벼+양념채소), 감자·콩, 고구마 3과정 24회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해실용교육은 지난해 영농의 어려운 점과 문제점 도출로 당면 현안과제를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함께 소통하는 귀중한 자리입니다.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당진시 농업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진 농업인이 보편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벼와 양념채소(마늘, 고추)의 작목은 종합반(벼+양념채소)으로 통합 운영해 농업인들이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산작목인 고구마와 감자 과정을 개설했으며, 감자반은 감자재배 이후에 콩을 재배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감자와 콩 재배교육을 같이 진행합니다.

또한 공익직접직불금 등록자는 관련법에 따라 매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해야하는 공익직불교육을 새해실용교육 참석 시 교육 수료로 처리하여 교육이수를 쉽게 했습니다. 유용한 미생물 활용법, 농기계 임대와 안전 사용법, 토양종합검정 및 처방, 친환경 인증, 종자은행 운영,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 추진 방법과 당진시보건소에서 혈압, 혈당체크 등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농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요즘, 평생 농사를 업으로 살아온 농업인들과 과거의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현대 농업의 트렌드는 소비자의 요구와 소비 형태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농업기술 위주의 교육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변화된 트렌드에 맞는 현장위주의 경영교육으로 선도적인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농촌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력의 확충, 농업기술인의 육성 등을 위하여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합니다. 올해는 농업인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과정과 디지털농업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과정 두 과정을 개설해 1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입학생을 모집합니다. 또한 사과, 꽈리고추, 직파재배,  등작물재배기술과 목장형 유가공, 천연발효 교육 가공교육까지 품목별 맞춤교육을 19과정 34회 10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여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의 난관을 농업인들만 풀어 나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 발전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에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농업인교육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