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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4.01.20 09:45
  • 호수 1489

당진콩 부가가치 높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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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저장 · 가공 · 유통까지 특화단지 조성
“콩요리 레시피 개발…기술 이전까지 계획”

콩 밭
콩 밭

당진산 콩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이 시작됐다.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 활성화 방안 협의회가 지난 1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었다.

당진시는 지난 2022년에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남부권역 118ha의 면적에 콩 생산 저장 가공 유통 자립형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전 과정 기계화, 무굴착 암거배수(습지의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 지하에 고랑을 파고 토관 따위를 묻어 배수하는 일)를 활용, 지하수위 조절을 통한 논콩 재배 기술 투입, 콩 색채선별기 설치 등을 통해 콩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융복합 단지 조성에는 118ha의 면적에 5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로 선정된 16개 업소 중에서 8개 식당 운영자가 모여 우리콩 활성화 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지난해 말 사업비 2200만 원을 투입해 ‘당진시 콩 활용 대표메뉴 개발’ 용역이 추진된 가운데, 이날 개발한 레시피 등을 보고했다. 이 용역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수행했다. 더본코리아는 반죽과 국물에 서리태를 활용해 ‘서리태 닭수제비’와, 순두부를 활용한 ‘순두부크림 녹차라떼’ 레시피를 개발했다. 올해에는 이렇게 개발한 레시피로 요리 시식회를 열고 희망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홍보 물품으로 ‘볶은 두렁콩 서리태’ 시식용 제품과 물병을 식당에 제공했다.

한편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당진시는 우리 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를 진행했고, 그해 11월에 당진콩 직거래 확대 및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확산을 위해 삽교호관광지 로컬푸드판매장에서 당진두렁콩 직거래장터를 운영키도 했다. 또한 당진산 콩을 주재료로 활용하는 업소(업체) 16개를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로 지정했다.

두렁콩 서리태 찰떡
두렁콩 서리태 찰떡

또한 최근에는 콩 자립형 융복합 조성 사업단(단장 조성명 신평농협 조합장)이 ‘두렁콩 서리태 찰떡’을 출시했다. ‘두렁콩’은 당진시 콩 브랜드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직접 제품명과 포장지 디자인,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두렁콩 서리태 찰떡의 유튜브 쇼츠 홍보영상 캡처

사업단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기술 지원으로 농업회사법인 ㈜갓지은(대표이사 이동용)에서 두렁콩 서리태 찰떡을 출시했고, 구독자 117만 명의 유튜브 ‘홍사운드’를 통해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키도 했다.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 선정 업체 목록>

△길목(우강면) △김가면옥(면천면) △면천콩국수(면천면) △에이스식당(면천면) △읍성촌(면천면) △박명숙면사랑(당진2동) △진관삼거리식당 본점(고대면) △진관삼거리식당 1호점(당진2동)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갓지은(순성면) △민속떡집(당진1동) △떡하지(당진3동)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순성면) △김민지황태된장(송악읍) △누리(면천면) △당진시니어클럽(당진1동) △검은들콩가공영농조합법인(순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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