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당진지역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와 정당인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당진시농민회 △당진시여성농민회 △당진어울림여성회 △노동당 당진시위원회 △정의당 당진시위원회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등 7개 단체는 지난해 8월 당진민중행동을 구성해 매달 넷째주 목요일마다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5일 읍내동 KT 당진지사 앞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한 이상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이 계속되고, 급기야 최근에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입까지 틀어막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KT 당진지사를 시작해 구터미널 로타리를 거쳐 국민은행 당진종합금융센터까지 행진하며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