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주)가곡환경 대표이사로 이근주 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주)가곡환경은 지난 2001년 4월 설립됐다. 당진시가 가곡리에 생활쓰레기 위생매립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던 가곡리 주민들과 오랜 협의 끝에 얻어낸 결과이다. 주민들은 위생매립장 조성을 수용하는 대신,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가곡환경을 설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및 처리 업무를 당진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키로 했다.
(주)가곡환경 제26기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대표이사 선출이 진행된 가운데 이근주 대표이사가 무투표 당선으로 대표이사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근주 대표이사는 앞으로 3년간 (주)가곡환경의 경영 책임자로서 가곡환경을 이끌어간다.
이근주 대표이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에 종사한지 23이란 세월이 흘렀다”면서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입장에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가곡환경은 깨끗한 당진시 만들기에 앞장서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다시 3년이라는 책무를 부여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깨끗한 당진시 만들기에 가곡환경이 앞장서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