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당진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인하해 더 많은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상연 당진시의원이 5분 자유 발언했다.
지난 1월분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이 발행된 가운데, 이틀 만에 완판 됐다. 이어 2월분은 2시간만에 매진된 바 있다. 당진시는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으로 시비 36억 원을 확보하고 일반 당진사랑상품권을 407억 원 발행한다. 현재 1인당 구매 한도는 개인 월 50만 원, 할인율은 10%다.
조 의원은 “2023년도 당진사랑상품권 이용자는 대략 7000여 명으로 당진시 인구의 4%에 지나지 않으며 또한 한 번에 5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불평등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도에 타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점차 낮추어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였다”며, “당진 시 또한 당진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오는 3월부터 절반인 5%로 낮춰 구매자 확대 및 가맹업체의 매출 증대의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할인액을 반으로 줄인다면, 발행액은 2배로 늘어나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맞도록 할인율 인하를 사전에 시청 홈페이지, 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하고 실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