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희 (사)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장이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6일 (사)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가 2023년도 결산총회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고 지난해 당진시지부 사업에 대한 감사 및 결산보고 등을 진행했다.

이어 (사)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 제8대·제9대 도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도지회를 이끌어온 제8대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규옥 이임지회장은 이임사를 전한 뒤 새롭게 취임하는 조만희 도지회장에게 협회기와 꽃다발을 전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취임지회장이 이임지회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패를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후 제9대 임원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만희 취임지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장, 이철수 충남도의원, 이덕민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다.

이규옥 이임지회장은 “취임지회장이 충남 전체 한우농가를 잘 이끌고, 각 시·군지부장들이 성심성의껏 도지회장을 보필하길 바란다”며 “우리 한우협회가 더욱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도지회 신임 임원> 

△지회장: 조만희 △부지회장: 박건순 정근영 김일태 △감사: 주종권, 장대옥

[미니인터뷰] 조만희 신임 도지회장 

“한우산업기본법 제정하고 기업형 축산 막아야”

“한우 가격 하락, 사료값 상승, 소고기 대량 수입, 국가 전염병 등으로 한우농가는 진퇴양난에 빠진 상태입니다. 한우 사육의 역사는 매우 깊지만 11~12년 주기마다 한우 가격 파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6년부터는 미국산 소고기가 무관세 수입될 예정이어서 국내 한우산업이 살 수 있는 방법은 한우산업기본법 제정과 기업형 축산을 막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군지부, 도지회, 중앙회가 하나로 단결해서 우리 한우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똘똘 뭉치는 것입니다. 대전·세종·충남도지회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