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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9:12
  • 수정 2024.02.19 10:07
  • 호수 1493

송산면 가곡리 재활용센터, 노후설비 새 시설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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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연한 지난 기존 시설 대체…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
자동화·현대화 설비 도입해 폐기물 선별 효율 높여
127억 투입 … 오는 3~4월 중 착공 예정

노후된 재활용선별센터를 대체할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
노후된 재활용선별센터를 대체할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

 

송산면가곡리에노후된재활용선별센터를대체할신규생활자원회수센터가지어질예정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 재활용선별센터는 지난2002년에 건립됐다. 당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인 내구연한(15년)을 초과했고, 시설이 노후돼 폐기물 처리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당진시는 재활용품 처리 설비를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의 효율 증대를 위해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2021년 8월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해 지난해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사업에착수했다.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는기존 당진시자원순환센터 부지인 송산면 석문방조제로 525(송산면 가곡리)에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26억7200만 원(국비 22억3000만 원, 도비 5억2000만원, 시비61억6500만원, 기타 37억5700만 원)으로, 건축연면적 2583㎡에 재활용품 선별량 일일 30톤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발리스틱선별기(복합폐기물 분류)·광학선별기(플라스틱 분류) 등 자동선별기와 파봉기(재활용봉투 자동 개봉)가 도입될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품 처리 공정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공정에서는 재활용품 5종 12품목 △고철류(알루미늄 캔) △종이류(폐지·우유팩) △병류(녹·갈·흰색) △플라스틱류(PP·PE·PET·요구르트병) △잉코트(스티로폼)를 모두 수작업으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자동선별기를 거치면 근로자들이 기계로 분류된 재활용품을 압축·계량해 반출하도록 공정이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 인력은 기존 근로자 22명이 그대로 승계돼 고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영상홍보실, 탈의실, 휴게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당진시 자원순환과 시설운영팀은 “재활용품이 들어오는 물량도 예전보다 늘어 하루에 약 10톤 이상씩 들어오고 있다”면서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 시설로 개선해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고 근로자의 작업 피로도를 감소시키며, 뿐만 아니라 직원 후생복지 및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센터는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추진하면서 활용도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 설계 용역이 완료된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 착공은 오는 3~4월 중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자원순환과 시설운영팀은 “공사 발주 전 건설기술심의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하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착공은 3~4월은 돼야 할 것 같다”면서 “공사 기간은 13개월로 계획하고 있는 바, 준공은 내년 4~5월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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