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0일 충남도의원 당진시 제3선거구(당진1동·당진3동·고대면·석문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재보궐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재·보궐선거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당진시 제3선거구에 출마하는 홍기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당진시민들의 걱정과 기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열심히 뛰어 다시 한 번 선택받는 기회가 생긴다면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의원 제3선거구는 최창용(국민의힘) 전 충남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화되면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가 출마해 2파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의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후보를 내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