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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4.02.23 19:45
  • 호수 1494

“와글와글 시끄러운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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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도서관, 말하는 도서관 개관

당진시립도서관이‘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을 지난 22일 개관했다.
당진시립도서관이‘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을 지난 22일 개관했다.

 

당진시립도서관이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이하 말하는 도서관)을 지난 22일 개관했다.

지난해 7월부터 당진시립도서관은 기존 중앙도서관 4층의 멀티미디어 자료실·향토쟈료실에 593㎡(약 179평) 규모의 말하는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곳은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기존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말하며 토론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를 위해 라운지와 미디어 라운지, 책바람 정원 세 곳으로 구성됐다.

말하는 라운지는 독서하며 토론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며 쉴 수 있다. 북콘서트와 작은 음악회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폴딩도어를 설치해 책바람 정원과 연계된다. 말하는 라운지의 한 공간인 커뮤니티 룸은 독서동아리 활동과 청소년 조별 과제 수행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곳에는 테이블과 전자칠판이 준비돼 있으며, 언제든 공간 대여를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이어 미디어 라운지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대여해 창밖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의 원문 자료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도 마련돼 있다. 미디어라운지 안에 있는 시네마천국에는 98인치 대형 스크린에 VOD 시청이나 OTT 서비스를 연계해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말하는 도서관의 야외공간인 책바람 정원은 남산 주변 조망을 활용한 쉼 있는 독서 공간이다. 날이 좋을 때는 빈백에 기대 햇볕을 쬐며 편히 쉴 수 있다. 한편 개관식 이후에는 ‘쇼펜하우어와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연팀 아르케컬처의 말하는 공연이 열렸다. 이어 개관을 기념하고자 다음달 6일까지 실습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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