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는 △당진시 △당진시의회 △주민 △현대제철 관계자 △시민단체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에서는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창구로 제철소 환경개선, 지역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처음 개최한 협의회에서 △2023년도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현황 △2024년도 환경개선 투자 계획 및 중장기 투자 진행 현황 △LNG 자가발전설비 설치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경우 2023년 목표배출량보다 약 505톤 감소한 수준인 1만2857톤/년으로 배출했으며, 특정대기유해물질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농도의 경우 기준 대비 현저히 적게 배출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2024년 약 1168억 원을 투자하여 △대기배출시설 집진 설비 신설 및 개선(111억 원) △탈질 설비 신설 및 개선(29억 원) △이송설비 비산먼지 억제(389억 원) △생산설비 비산먼지 억제(134억 원) △슬래그 보관 개선(132 억 원) △폐수 방류수 개선(121억 원) △원료 가공공장 살수 및 배수 장치 설치(13억 원) △폐기물(부산물)처리 개선(5억 원) △고로집진수 케이크 호퍼(Cake Hopper) 설치(12억 원) 등 대기‧수질‧폐기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LNG 자가발전설비 설치 사업 내용 및 진행 상황, 발전설비 및 대기오염 저감 설비 등 주요 설비, 사전설명회 진행 결과 등을 설명했다.
이일순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장(당진시 자치환경국장)은 “향후 제철소의 환경 현안과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하고 당진시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