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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축사 대신 녹지와 청년농촌 플랫폼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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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거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정비 기본계획 수립 위한 회의 열려

거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조감도안
거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조감도안

 

신평면 거산리에 노후한 축사 단지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당진시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위원회(추진위원장 원국희)가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사업 부지를 어떻게 정비할 것인지 계획을 논의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평면 거산2리의 축사단지는 신평면 인구의 43%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어 노후 축사의 분뇨로 인한 악취와 수질 오염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당진시는 주민 의견 수렴 및 주민위원회 구성, 관계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축사를 철거하고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정비하는 부지에 대한 공간 구성 기본계획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새롭게 건립하는 신평 행복 잇슈 센터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산공원 사이에 자리한다. 축사 관련 시설 17동을 철거하고 다양한 기능의 여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사에서 제시한 1안은 잔디광장과 숲산책길, 틀밭을 조성하고 별도로 2층 규모의 청년농촌 이음 플랫폼 및 농촌 살아보기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청년농촌 이음 플랫폼에는 카페·식당·공방 공간, 어린이·청소년 활동공간 등이 마련된다. 2안은 청년농촌 이음 플랫폼을 3층 규모로 조성하고 그 안에 청·장년 활동공간과 주거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형태다. 

두 가지 안에 대해서 회의한 가운데, 위원회는 2안에 선택했다. 더불어 위원회는 2안을 토대로 세부적인 공간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으며, 용역사에서는 이날 토의된 내용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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