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당진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발표했다.
당진시는 SK렌터카(주), 충남연구원, 당진시협력단 등과 협력하여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응모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앵커기업인 SK렌터카(주) 등과 함께 총사업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약 50만㎡ 규모로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른 기업도시의 한 종류로, 민간 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업혁신파크 조성 시 토지수용권과 법인세 감면, 개발계획의 통합 심의, 주진입도로 국비 지원 등 기업도시 특별법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기업혁신파크 내에 기업 입주 공간도 있는 만큼 시가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전까지 기업 유치를 위한 계획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어서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다른 부처들의 공모사업에 추가로 도전해 기업혁신파크 내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현 기획예산담당관은 “2024년 사업시행자 지정, 사업계획 수립과 통합 심의 통과 등 기업혁신파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기업혁신파크가 아산만권 베이벨리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기업혁신파크가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