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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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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7] 3선 중진 vs. 집권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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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 세몰이 시작…13명 공동선대위원장 선임 
어기구, 오는 16일에 개소식 예정…선대위 구성 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37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까지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돼 본선에 오를 후보자를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구도가 잡힌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까지 마무리되면 당진지역의 선거는 여야의 1:1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3월에 접어들면서는 더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선 “인물 · 조직 · 바람 갖췄다” 

최근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는 읍내동 푸른병원 앞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정용선 후보 캠프는 김종식 전 당진시개발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용호 전 충남도의원,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이종윤 전 당진시의회 의장,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 한광현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이형구 전 당진군재향군인회장 등 1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선거를 총괄지휘하는 선거대책본부장은 이해선 전 당진시경제환경국장이 맡고 있으며, 윤재무 대산조경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또한 지난달 초에는 청년선대위(위원장 김준)를 별도로 구성해 젊은층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용선 후보는 선거운동 전략에 대해 “그동안 아내와 같이 당진지역의 모든 마을을 평균 3번씩 방문했던 것 같다”며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나를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물·조직·바람 세 가지가 필요하다”면서 “나는 인물면에서는 뒤지지 않고, 조직도 갖추고 있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 후 바람도 불고 있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보다 앞으로 정용선이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는지, 또 국회의원이 돼서 무슨 일을 하려는지 제대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경쟁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서로 박수 치고 도우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어기구 “8년 간 정치력 · 전문성 겸비”

한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수청지구 동부대로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오는 16일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홍장 전 당진시장과 송노섭 예비후보, 한만석 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구성 단계로 조만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후보를 단수공천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면서 송노섭 예비후보와의 협의과정을 거치느라 선대위 구성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어기구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함께 경선을 치른 송노섭 예비후보 측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선대위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 모두 ‘원팀’이 되어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읍면동별, 직능별, 세대별 등 다양하게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전략에 대해서 어기구 후보는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국회 농해수위 간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중앙위원회 부의장 등 중요한 당직을 맡으며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당과 국회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말뿐이 아닌 실천력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애물단지였던 석문산단을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꿔내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렸으며, 당진LNG기지 유치를 비롯해 당진의 철도시대를 열 석문산단인입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끌어왔고, 당진 첫 국가기관인 해경인재개발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 발전을 위해서는 초보자가 아닌 힘과 능력을 갖춘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보여준 성과와 나의 진정성이 이번 총선의 필승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8일부터 선거운동 시작

한편 현재까지는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후보들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투표권을 가진 사람을 확정하는 선거인명부는 29일에 확정된다. 

사전투표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의 주소지와 관계 없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반면 4월 10일 선거 당일에 치르는 본투표는 반드시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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