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포구부터 고대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준공돼 오는 3월 중 임시개통된다.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따라 추진한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진시는 지난 2019년 12월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215m 길이의 한진포구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에는 2단계 사업인 526m의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총 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한진포구에서부터 고대근린공원까지 총연장 741m에 이르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됐다.
준공한 해안산책로는 3월 중 임시개통하며, 산책로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해 해안가의 생활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해안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남은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친수연안 정비사업은 연안 재해를 방지하고 우수한 경관자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업”이라며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한 친수연안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시민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