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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4.03.08 20:43
  • 수정 2024.03.09 12:22
  • 호수 1496

33개 초등학교 중 70%가 입학생 30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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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분교 입학생 없고 신촌초는 1명 입학
읍면지역 학생수 급감…폐교 · 소멸 위기

올해 난지분교에는 단 한 명의 입학생도 없이 새 학기가 시작됐다. 

올해 당진지역 33개 초등학교 입학생은 146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놓여 있다. 특히 유일한 도서(섬) 지역 학교이자 초등학교 분교인 석문면 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에는 올해 입학생이 없어, 지난해까지 2명이었던 학생 중 1명이 졸업을 하면서 4학년 학생 혼자 남았다. 

우강면에 위치한 신촌초등학교 입학생은 1명, 석문면에 위치한 초락초등학교의 입학생은 4명, 합덕읍에 위치한 합도초등학교 입학생은 5명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읍·면 지역일수록 초등학교 입학생 또한 매우 적은 상황이다. 

이밖에 △고산초(6명) △면천초(6명) △삼봉초(6명) △정미초(8명) △조금초(9명) △천의초(9명)의 경우 입학생이 한 자리수에 머물고 있으며, △기지초(265명) △수청초(183명) △탑동초(163명) △대덕초(145명) △원당초(128명) △계성초(91명)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는 10~20명 대의 입학생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시내권에 위치한 당진초등학교 입학생도 63명에 불과하다. 당진지역 초등학교 33곳 중 입학생 수가 30명 이하인 곳은 무려 23곳으로 70%에 달한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생률이 줄어들면서 지역의 학령인구 또한 감소하고 있다”며 “현재 당진지역 학교 중 폐교가 논의되는 곳은 없지만 이러한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읍면지역 학교의 폐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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