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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보도
  • 입력 2024.03.12 18:16
  • 수정 2024.03.15 21:14
  • 호수 1497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 진보당 오윤희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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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단일후보로 확정…오윤희 후보 사퇴 
“윤석열 정부 심판 위해 힘 합치기로 결단” 

4.10 총선을 29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단일화를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당진지역의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의 후보를 어기구 후보로 단일화하고 오윤희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다”고 밝혔다. 

어기구 후보와 오윤희 후보는 지난 1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기초해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 경제폭망, 검찰독재를 저지하고 민주개혁진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윤희 후보는 “후보로 뛰었던 지난 3개월간 국민을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 당진시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 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노동자 · 농민 · 서민의 삶에는 관심 없이 오로지 권력 유지와 가족 지키기에 여념 없는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시민들이 진보 정치에 걸었던 기대와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 개혁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어기구 후보는 “진보당 오윤희 후보의 통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진보당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생활정치 현장에서 전력을 기울여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진보진영의 대표 선수로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엉망이 된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어 후보는 “진보당이 강력히 내세우고 있는 석문산단 대규모 축산단지 저지 공약 등을 이어받아 막아내도록 하겠다”며 “거대 양당의 독과점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엘리트 출신으로 탁월한 경험과 경륜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MB정부 당시 댓글공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사면받아 출마한 반칙과 범죄자 아니겠느냐”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온 김태호보다 더 악질인 사면복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정용선 후보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두고 “정당 민주주의를 완전히 훼손한 것”이라며 “반칙과 범죄자를 당진의 대표선수로 민의의 전당에 보내는 것이 합당한지 당진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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