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초등학교 씨름부
청장급 윤태현·장사급 이채윤 선수도 개인 3위 차지
38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기지초 씨름부가 단체전 3위와 더불어 청장급의 윤태현, 장사급의 이채윤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창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 117개팀 소속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부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어 여자부는 체급별 개인전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단체전에 출전한 기지초 씨름부 윤슬우, 박승수, 윤태현, 방도현, 전태준, 이채윤, 장규연 선수가 빛나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청장급의 윤태현 선수가 3위, 장사급의 이채윤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기지초 씨름부 조영진 감독은 “올해 목표한 성과를 일찍이 이뤘다”며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씨름을 배우지 않은 장규원 선수가 단체전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기지초 씨름장이 공사(예정) 중이라 시내에 있는 당진시씨름장으로 이동하고, 중학교 선수들과 동계 훈련을 같이 하느라 고생도 많았다”며 “특히 주장 윤태현 선수는 손목 골절이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 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기지초 씨름부는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2024 충남소년체육대회 충남 대표 선발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4충남체육대회에서도 성과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