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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시민들이 반대하는 허울만 좋은 축산 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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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당진시의원 5분 자유 발언

 

충남도가 석문 간척지에 스마트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선호 의원이 조성 계획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도에서 지난 6일 석문 간척지에 6만 두 규모의 양돈 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추가로 24만 두의 양돈을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해 기업화하겠다는 내용의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김선호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충남도에서는 양돈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시설과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생산과 재활용, 퇴·액비 생산시설을 제시했다”며 “이는 당진시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개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전국에 충남이 양돈 사육 두수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진시는 117개 축산 농가에서 약 30만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도내 2위”라며 “허울 좋은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조성이 아닌 우리시 축산농가의 현실에 맞는 정책적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관련해 당진시에서는 아직 충남도로부터 구체적으로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한다”며 “시민들이 극구 반대하는 사업을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시장님과 관계공무원이 대책을 강구해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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