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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4.03.20 10:08
  • 수정 2024.03.20 12:41
  • 호수 1497

‘늘봄학교’ 시범운영…2학기부터는 모든 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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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대상 방과후학교 + 돌봄교실
아침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 제공
당진에선 수청초 · 상록초 · 원당초 시범운영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당진시대 DB, 당진교육지원청 초등돌봄센터 돌봄교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당진시대 DB, 당진교육지원청 초등돌봄센터 돌봄교실)

 

올해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가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는 수청초등학교와 상록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부의 정책으로,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제도다. 

초등 방과후학교는 2006년부터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체제이고, 2004년 도입된 초등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내에 마련된 별도 교실에서 돌봄전담사가 학교 수업이 끝난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다. 

하지만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맞벌이가정에서 시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2월 2024년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시작되는 1학기에 전국 초등학교 2700여 곳의 초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도입하고, 2학기에는 전국 6175개 모든 초등학교로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이 희망하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출근이 이른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7시부터 독서 · 체조 등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규수업이 끝나는 오후 1시10분(4교시) 또는 오후 1시50분(5교시)부터는 맞춤형 프로그램 2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1학년인 만큼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과 놀이 중심의 예체능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추가 비용을 내면 더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부모 퇴근 시간이 늦은 가정을 위해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교육부는 2025년에는 초등학생 2학년까지 늘봄학교 대상자를 확대하고 2026년에는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대상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당진에서는 △수청초(초1 186명) △상록초(초1 45명) △원당초(초1 132명)에서 늘봄학교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 1학년 전체가 대상이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희망자에 한해서 늘봄학교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정규수업 외에 지역사회와의 연대·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온마을이 함께 학생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체험농장 늘봄학교 프로그램 △문화예술체육 강사지원 사업 △교육 정보 기술 SW혼합수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월 한 달간 학교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추가 수요 파악과 함께 특수교육학생,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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