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키즈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 가자’(대표 오세정)와 농촌체험 홍보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주관 ‘농촌체험 플랫폼 연계 홍보 마케팅 시범사업’에 당진과 천안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당진시는 농촌체험 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내 농촌체험을 홍보·마케팅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키즈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 가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애기야 가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러 갈 만한 곳을 찾을 때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와 갈만한 곳 3만여 건을 위치와 카테고리 기반으로 서비스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촌체험농장 및 체험 마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당진시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및 대외활동 홍보 협력 등이다.

앞으로 애기야 가자 서포터즈들이 농촌체험 농장에서 실제 농촌체험을 참여해 개선할 점 등 의견을 제시해 보완한 후에 순차적으로 애기야 가자 앱에 입점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또한 협약 이후에는 농촌체험 마을 및 체험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애기야가자 △충남농업기술원 △딸기맨드류 △금송딸기농원 △뜰과숲농원 △은석도예 △나나군파파양 △한국도량형박물관 △면천두견주 △왕매실마을 △백석올미마을 △합덕연지마을 △당나루물꽃마을 △푸레기마을 등이 참석했다. 

각 농촌체험 농장 등에서는 체험거리, 농촌체험 운영기간,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최종적으로 농촌체험 농장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당진의 농촌체험이 우리나라의 모든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홍보가 잘 돼서 부모님·아이들이 다시 가고 싶은 체험농장, 다시 하고 싶은 농촌체험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주)애기야가자 대표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저희 애기야 가자에서도 당진의 농촌 체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