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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4.03.29 19:37
  • 수정 2024.03.29 20:36
  • 호수 1499

“석문호 오염 가중할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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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 세계 물의 날 맞아 성명 발표
“석문호 수질 악화…해수 순환 및 하구 복원해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중단하고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석문호는 삽교호나 대호호보다 늦게 조성되었으나 가장 빠르게 수질이 오염됐다”며 “석문호 수질은 2022년 TOC 8.3mg/L, 수질등급 6등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진시는 석문호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당진천, 백석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그럼에도 석문호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시가지 확장으로 수질오염 부하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석문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하지만 하지만 지금처럼 하구가 방조제로 막힌 상태에서 수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방조제로 하구가 막히게 되면 유속저하에 의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용존산소 농도가 저하되고, 생태계 순환고리가 차단돼 수생태 건강성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문호의 해수 순환과 하구 복원은 단지 환경뿐만 아니라 생태계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회복과 관광자원 가치 증대 등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해수 순환을 주장했다. 

또한 “충청남도가 석문호에 수질오염 부하를 가중시킬 30만 두 규모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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