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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20:01
  • 수정 2024.03.30 11:53
  • 호수 1499

문무펜션 (송악읍 반촌리) 이승호 대표
“황토 독채펜션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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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반촌리 조용한 시골 마을에 지붕의 곡선이 매력적인 집 하나가 자리해 있다. 이승호 대표가 아내와의 약속을 지켜 지은 황토집이다. 부부의 사랑이 담긴 따듯한 황토집이 최근 펜션으로 변신해 당진을 찾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지어진 이곳은 황토와 나무를 주재료로 했다. 황토목조주택은 잘 꾸며진 정원과 함께 사람들에게 별장 같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승호 대표는 “평소 지인들이 펜션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면서 “공간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민박허가(펜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민박허가를 받고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보완할 점을 찾았고, 3~4개월간 공사를 거쳐 시설을 보완해왔다. 이후 본격적으로 문무펜션을 열고 일반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펜션은 한 가족, 한 팀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가와도 떨어져 있어서 오로지 펜션을 방문한 사람들끼리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이용 가능한데, 인원이 초과할 경우 상담을 통해 협의할 수 있다.

펜션은 1층 약 30평 규모로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방 2개와 주방 및 거실,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다. 벽난로가 있어서 원하면 1월부터 4월 말, 10월부터 12월까지 이용할 수 있고, 주인이 직접 벽난로를 지펴준다. 

외부에는 바비큐 공간이 있다. 바비큐 공간은 눈·비가 와도 이를 막아주는 텐트형 공간이 별도로 있다. 또한 집 뒤편으로 소나무들 사이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 공간도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 대표는 “가격도 다른 독채 펜션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있다. 요청하면 당진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당진의 관광지를 엮어서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관광 루트를 계획해주는데, 관광지 정보는 물론 동선, 이동시간, 주차 방법 등도 알려준다. 이 대표는 “직접 가본 곳들 위주로 손님들이 머무는 시간에 맞춰 관광 루트를 구성해준다”고 전했다. 깔끔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저렴한 숙박비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미 문무펜션의 4월 주말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충북 옥천이 고향인 이 대표는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당진에 왔다. 인쇄출판업을 한 지도 25년 정도 됐다고. 요즘엔 저녁이면 탁구를 치고, 당진시민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작년에 당진시민합창단원으로 가입해 현재는 테너 파트장을 맡고 있으며, 정기 공연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가격 : 비수기 평일 23만 원/주말26만 원 (4인 기준, 1인 추가시 2만 원, 최대 8인까지), 성수기 평일·주말 구분 없이 28만 원(4인 기준, 최대 8인까지) 

●    위치 : 당진시 송악읍 부동길 41

●    문의 : 010-3644-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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