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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7.10.27 00:00
  • 호수 197

취업난 신성대에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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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신규채용기피로 취업의뢰 절반줄어


지난해 취업률 94%를 자랑했던 신성전문대가 올해는 취업율이 이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국적인 불황과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 등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때문.
신성대측은 이미 취업지도위원회의 올해 전망에서 ‘기업의 신규채용 기피로 취업난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왔으나 실제 졸업을 앞두고 2학기 때부터 날라드는 취업의뢰 공문이나 취업요청 전화문의가 하루 1~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대부분 영업분야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

하루 6~7건에 이르던 지난해 취업의뢰 건수의 절반수준이다. 게다가 지난해 9개 학과 정원에서 군입대.휴학생등을 제외하고 전체 취업대상자가 207명이었데 비해 올해는 14개 학과 3백여명으로 늘어 취업문과 취업대상자간의 불균형은 훨씬 심해진 실정이다.
그나마 신성대는 ‘특성화 모델대학으로서 컴퓨터, 외국어, 사회봉사활동등을 특별교육으로 실시해왔기 때문에 타 전문대 졸업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취업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높은 경기불황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
신성대에서 학생취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진한씨는 “학과별로 지도교수들이 업체를 돌며 학교를 홍보하고, 취업지도위원회를 한달에 두세번씩 여는 등 취업난 타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같은 취업률 달성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성대의 취업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신성대는 자동차과, 자동차정비과, 전기과, 공업화학과가 100%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5개 학과도 9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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