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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7.10.27 00:00
  • 호수 197

[인터뷰][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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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미만 청년규합해 수평적 정권교체 이룰 것”


연청 충청남도지부 한 만 석 회장

새정치국민회의의 청년조직인 연청(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충청남도지부 한만석(43세) 회장. 송악면 복운리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삼성시계 총판매회사와 (주)대본투자개발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는 한회장은 도지부 사무실이 마련된 당진에 수시로 내려와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
22일 당진읍 93프라자 3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는 이날 오후 홍성에서 예정된 군지구회장단 회의를 위해 한만석 회장이 내려와 기다리고 있었다.

= 연청 도지부와 군지구의 회원규모는?
■중앙회원 약 18만명중 충남도지부회원이 2만명, 군지구회원이 3백명가량 된다. 그러나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에 있을 도 기구개편대회를 계기로 회원수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다. 도지부 회원은 4~5만명, 군지구 회원은 5백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청회원들의 성향은 주로 어떠하며 조직구조상의 특징은?
■연청회원들은 농촌계몽활동과 같은 점진적이고 온건한 개혁운동에서부터 다양한 실천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현 정권의 정책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결집체가 바로 연청이다. 연청의 조직구조는 중앙회 아래 도지부, 시.군.구지구회, 읍.면.동 지역회가 차례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운영상의 상하관계는 없다. 중앙회와 모든 지부.지구회가 각각 자체자금으로 운영하는 자생기구이며 중앙회비 납부의무도 없다.

= 대선국면에서 연청이 하게 될 역할은 어떤 것인가?
■연청은 그동안 선봉에 서서 김대중 총재를 경호하고 봉사하는 사조직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공조직으로 전환된 지금에 와서는 단지 조직의 일원으로 성실한 활동을 할 뿐이다. 45세미만의 청년들을 규합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

= 대선과 관련해 국민회의 지구당과 마찰이 예상되는데...
■대의를 위해 상호보조하는 입장이므로 마찰은 없을 것이다.

= 연청에 대한 주변의 기대는?
■연청은 계파를 초월한 조직으로 18년간 김대중 총재의 직속기구 역할을 해왔다. 지난 대선에서 물러났던 김총재를 정치로 다시 이끌어낸 동력도 바로 연청이다. 김총재의 장남 김홍일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연청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한회장 자신은 대선후 16대 총선에 도전할 생각인가?
■지금은 어떤 장담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역에서 터를 닦아온 백종길 위원장님이 계시기 때문에 당진에서 내가 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 어떤 과정을 거쳐 연청 충남도지부 회장을 맡게 되었는가?
■충남도지부회장이 중앙회로 올라가면서 7명을 놓고 중앙회에서 심사를 벌인 것으로 안다. 더구나 지역정서 등으로 충남에서 연청의 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에 심사가 엄격했다고 들었다. 그동안 기지초등학교와 신평중, 합덕농고 총동창회에서 회장 또는 부회장직을 맡았던 점등 폭넓은 대인관계가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

= 유재연 전의원과의 관계는?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재연 의원 측근에서 보좌를 많이 해왔다. 특히 유의원께서 이사장으로 계신 신평중학교가 모교이고 지난 92년에는 본인이 신평중 총동문회장을 지내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DJ와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정치적 미아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양김통합을 외쳤던 유의원의 소신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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