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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2.05 00:00
  • 호수 110

김현욱 전의원 구속 당진시대 관련혐의 경찰서장 공식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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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선의의 피해 유감이다'


- 송영진 의원 배석한 자리에서 대표단에 밝혀

김기철 당진경찰서장은 2일 오후 3시 30분 송영진 의원 사무실에서 당진시대 대표단을 만나 최근 김현욱씨 구속과 관련, 당진시대에 사실과 다른 혐의가 주어진 것에 대해 정식으로 해명했다.
이자리에는 송영진 국회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본사 대표로 장덕기 발행인과 최종길 편집국장이 참석했으며, 이 문제가 비약되면서 구성된 <대책위원회>의 이명남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명남 대책위원장은 이자리에서 먼저 '김현욱 자민련 위원장의 영장내용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당진시대가 마치 금품수수를 약속받고 출판기념회 홍보기사를 낸 것으로 오해가 번지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기철 서장은 이에 대해 '김위원장 사건으로 수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당진시대가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밝히고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명으로 당진시대는 지난 며칠간이나마 부당하게 가해졌던 오명을 씻고 어느정도 다시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당진시대 임직원들은 당초 이러한 혐의내용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지방일간지에 당진시대가 거명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김위원장의 영장을 확인한 결과 엉뚱하게 당진시대 관련 혐의가 포함돼 있었던 것.
이런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하자 당진시대는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이 사태를 당진시대의 편집권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규정짓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찰에 해명을 요구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당진장로교회 이명남 목사를 선출했다.
대책위원회와 당진시대 임직원들은 이번 사태로 훼손된 당진시대의 명예를 회복하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나가기로 하고 31일에는 대책위원장과 대표단이 경찰서장을 항의방문해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해 줄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해명이 이루어짐에 따라 대책위원회는 이날 김기철 서장의 해명을 일단 받아들이기로 하고 앞으로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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