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가슴으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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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우강농협 주부대학개강

- 여성교양강좌, 레크리에이션등 내용 알차

[우강,신평] 신평,우강농협이 마련한 주부대학이 새봄을 맞아 잇따라 개강했다.
6개월동안 진행될 주부대학에는 각 대학별로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입학하는등 가정이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트인 눈으로 세상을 보려는 주부들의 열기가 뜨겁다는 후문이다.
가장 먼저 개강한 신평농협 제3기 주부대학(학장 이영문 조합장, 학생장 인정애)은 지난해 3개월 코스에서 농번기 방학을 포함, 6개월 코스로 일정을 늘려 매주 2시간씩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여성건강, 자녀교육등 주부대학 필수과목인 여성 교양강좌를 비롯, 지역경제와 농업관련 강좌등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강의도 눈에 띈다. 특별히 우리지역의 향토문화에 대한 교육도 편성했다.
관록있는 주부대학인 만큼 교양, 문화, 경제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흔적이 엿보인다.
올해 첫 입학생을 모집한 우강농협 제1기 주부대학(학장 이은호 조합장, 학생장 윤태분)에는 118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인간관계와 어머니,주부의 역할등 기초 교양강좌와 주부들의 ‘현안’인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내실있는 강좌가 이어질 예정.
레크리에이션, 선진지견학은 주부대학의 ‘쉬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빠지지 않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대학교수와 각계 저명인사가 초청되며, 신평에서는 김낙성 군수도 강단에 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주부대학을 수료한 후 학생들은 동창회를 구성, 농악, 수지침, 꽃꽂이등 다양한 취미,지역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해 주부대학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 합덕농협 제4기 주부대학과 신평신협 제2기 주부대학이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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