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노인대학생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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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상공회 주최 노인대학 장수대회 성황

- 밝은사회노인대 ‘장수상’

당진군 상공회(회장 박노만)가 상공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노인대학 장수대회가 22일 당진학생체육관에서 500여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는 밝은사회, 대한노인회부설, 합덕대건, 당진새사랑, 어머니 노인대학등 군내 5개 노인대학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노인들은 상공회 부인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잔치음식을 들었으며 가위바위보, 떡나르기, 풍선불기등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기량을 겨뤘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밝은사회노인대학이 영예의 장수상을 수상, 대형 컬러TV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 1위는 대한노인회부설 노인대학이 차지, 부상으로 VTR을 받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장기자랑에서 노인들은 노래와 코미디, 마술시범등 다양한 장기를 들고 나와 맘껏 ‘끼’를 발휘했는데 노래를 부른 김귀자(합덕대건노인대학 자원봉사자)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팔십이 넘은 고령에도 마술시범을 훌륭히 선보인 장정욱 옹이 장려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행사를 주관한 당진군 상공회 박노만 회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경노효친 정신을 젊은이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군 상공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온 미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협찬했으며 두단체는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표창패를 수상한 회원과 장수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수회원-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표창 ▲조성근(직전회장, 일성공예사) ▲김문경(경조분과위원장, 문경식당) ▲김성수(전사무국장) ▲김남용(전재무)
■당진군 상공회 표창 ▲이성준(워싱턴상공회 이사장) ▲이의섭(워싱턴상공회 부회장) ▲크리스최(워싱턴상공회, 부회장) ▲박종출(워싱턴상공회 이사)
■장수대회 ▲종합우승(장수상)-밝은사회노인대학 ▲1위-대한노인회부설노인대학 ▲2위-새사랑노인대학 ▲3위-어머니노인대학 ▲장려-합덕대건노인대학
■장기자랑 ▲최우수상-김귀자(합덕대건노인대학 자원봉사자) ▲우수상-신현정(합덕대건노인대) ▲장려상-홍문숙(어머니노인대), 장정욱 ▲인기상-이성랑(밝은사회노인대), 인정자(새사랑노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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