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전학수와 나는 가장 친한 천안농고 동창 사이다. 사진은 천안농고 3학년때인 1963년 12월 부산 해운대로 수학여행을 가 우리 사이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찍어놓은 것이다. 사진 왼쪽이 나이고 오른쪽이 친구 전학수다. 우리는 천안 문화동에서 하숙을 하던 시절, 태권도를 하고 난 후 집에서 가져온 간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는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당시 농고 동창생이었던 우리는 고대농협의 조합장 심준택과 아우내농협 전학수 전무로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있다. 고대농협에서 생산한 쌀을 거기서 사주고 아우내 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을 서로 팔아줌으로써 새로운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40년이 넘는 각별한 우정을 위해 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