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6.04.22 00:00

호서고 18회 이홍엽 외무고시합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서고 제18회 졸업생인 이홍엽(25세)씨가 제30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작년에 응시한 첫번째 시험에서 1차에 합격하고 고배를 마신 이씨는 이번에 다시 도전, 3차까지 무난하게 합격했다.
고향이 홍성인 이홍엽씨는 농촌지도소에 다니는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당진에 정착하여 당진초, 당진중을 거쳐 호서고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2학년때까지 줄곧 우등생으로 지내온 이씨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1등만을 해왔다고.
내성적인 성격에 공부하는것 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다고 말하는 이홍엽씨는 그만큼 공부에만 매달려왔다.
작년 2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동대학원 행정학과 1학기에 다니고 있는 이홍엽씨는 현재 외무고등고시 합격생 연수에 참여중이다.
‘가정형편상 별다른 뒷바라지도 못해줬는데 외무고시에 합격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이씨의 어머니 장기인(58세)씨는 의젓한 막내아들이 고맙기만 하다고.
올 6월 정년을 앞두고 서산농촌지도소에 다니는 아버지 이환세(61세)씨와 보험설계사인 어머니 장기인씨 사이에 태어난 이홍엽씨는 고등학교 교사인 큰누나, 간호사 활동을 했던 둘째누나, 대전의료공단에 다니는 막내누나등 3명의 누나들 사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랐다고 한다.
현재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홍엽씨는 당분간 연수등의 일정 때문에 대학원에 다니지 못하겠지만 하던 공부는 계속해서 할 예정이라고.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