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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5.20 00:00

류재천 수협조합장 불의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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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의차 중앙회 가던중 5톤 화물차에 치어

- 수협, 보궐선거시까지 한기용 선임이사가 직무대행키로

류재천(56세) 수협조합장이 지난 5월 13일 오전 11시 10분경 불의의 사고로 운명했다.
류조합장은 17일로 예정된 수산물 백화점 입찰관계로 중앙회와의 업무협의차 서울로 가던중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앞 노상에서 5톤 화물차(운전자 이모, 서산)에 치어 그자리에서 숨졌다.
류조합장은 사고가 나기 직전 동행했던 자가용 운전자를 삽교천에서 돌려보낸 뒤 이곳에 포텐샤 승용차를 세워놓고 방조제쪽으로 도로를 횡단하다가 아산면 방면으로 진입중이던 이 화물차에 부딪쳐 도로에 쓰러진 뒤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조합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한달안에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수협은 보궐선거시까지 지난해 11월 정관개정과 함께 이사회가 선임한 한기용(62세) 선임이사로 하여금 조합장의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고 그 체제에 들어갔다.
사망한 류재천 조합장은 석문면 장고항리 출신으로 삼봉국, 면천중을 거쳐 인천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0년초 장고항 2리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하면서부터 농어촌 근대화를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82년 당진군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84년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장,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거쳐 86년부터는 당진군 수산업협동조합의 조합장으로 취임해 이날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기까지 십여년간을 수협발전과 어민복리증진에 앞장서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사심없고 뚝심에 찬 추진력으로 임직원과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고인이 사망하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안타까와 하고 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박창님(55세) 여사와 1남5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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