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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02.04.05 00:00
  • 수정 2017.08.10 17:20
  • 호수 413

당진 도화읽는 어른 모임 손경숙 회원이 추천하는 <아벨의 섬>
어른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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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옆에 있는 가족이 너무도 소중해집니다”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꿈을 꾸어봅니다.
‘나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하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꿉니다.
아마도 그래서 무인도에 난파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화되거나 책으로 나오곤 하나 봅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일리아드’, 삼백년 전에는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30년 전에는 ‘아벨의 섬’, 근래의 영화로는 톰 행크스가 죽음을 무릅쓰고 약 20㎏의 감량을 하며 열연했던 영화 ‘캐스트 어웨이’가 그렇습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아벨의 섬’은 명문가 태생의 교양 넘치는 생쥐 아벨이 주인공입니다.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아내 아만다와 소풍을 나갔다가 그만 폭풍우를 만나는 바람에 외딴 섬에 고립되고 맙니다.
이때부터 아벨은 섬을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처절한 투쟁을 벌입니다. 또한 너무나 외로운 나머지 사랑하는 아내, 아버지, 어머니를 나무로 조각하여 살아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 ‘척’도 자신이 배달하려던 ‘배구공’에 눈, 코, 입을 만든 뒤 윌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도 없는 친구처럼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나 봅니다.
일상에 지쳐 혼자 있고 싶을 때, 어른을 위한 동화 ‘아벨의 섬’을 읽어보세요.
지금 옆에 있는 가족이 너무나 소중해집니다.

‘아벨의 섬’의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는 드림윅스의 영화 ‘슈렉’의 원작자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뉴스위크‘ 와 ’뉴요커‘ 의 시사만화 작가이기도 합니다.

" 세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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