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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강요에 의해 찍은 가족사진 - 김기두(기두화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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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강요에 의해 찍은 가족사진

1990년 3월1일, 홍구(아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가 일하는 곳을 찾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이리오서점 앞에 VIP양복점을 운영하고 있을 때다.
동생의 첫나들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 아름(딸)이. 그래서 아내(박서진)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
유난히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아름이는 지금도 카메라만 보면 먼저 포즈부터 취한다.
10년이 넘은 이 작은 사진 한장이 너무도 소중하다.


잊을 수 없는 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창립식

1991년 6월12일,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창립식이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렸는데 이날 초대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았기 때문.
하지만 10여년 전에 맡았던 그 어려운 회장직을 아직도 맡고 있다.
이날 중앙회장 장기철(앉아계신 분)씨와 대전·충남협회 사무국장 이종수(서있는 분)씨도 참석해주었다.

김 기 두 / 기두화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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