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관련] “항계분리 없는 지역항은 불균형 심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군 기획감사실 김 덕 주 기획담당

- 항만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인사들이 지역항만제를 조건부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는데
= 항계가 분리되지 않는다면 지역항으로서 당진항 지정은 무의미하다. 지금의 상태로는 항만투자 및 개발, 정부예산 투자 등이 모두 평택에 집중될 뿐이다. 이름만 갖고 무엇을 하겠는가? 또한 분리지정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항개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 해양수산부는 지정항의 명칭이 평택·당진항으로 바뀌게 되므로 동등한 자격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평택·당진항으로 지정항의 명칭이 바뀌더라도 이름만 동등할 뿐 평택항 개발계획 자체가 처음부터 당진에 불리하게 수립돼 있기 때문에 항만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말도 안되는 해양수산부의 안을 수용한다면 당진항 분리지정은 요원해진다.

- 지역항만제를 조건부로 수용할 것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현실적인 여건상 차선책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차선책으로 선택한다고 하지만 지역정서는 아직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역항만제는 당진과 평택 모두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평택은 해외에 홍보된 항만 브랜드의 혼동을 우려해 분리지정 보다 오히려 지역항만제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평택의 작전에 말려들어서야 되겠는가.

개의 댓글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상단영역

본문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