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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맛 - 반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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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은·허복순 사장

한적한 산길을 따라 가면 빼어난 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집 한채, 반도회관은 마치 별장처럼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넉넉하게 확보된 주차공간 주위로 운치있게 서 있는 소나무가 보기 좋았다.
작년 8월에 개업한 반도회관은 단체손님이 많이 찾아온다. 개업 후 경기불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할 수 있었던 이유도 단골손님 때문이었다고 한다.
단골손님이 많다는 것은 맛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얘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반도회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기은·허복순 사장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반도회관의 ‘맛’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생갈비와 냉면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숨어있었다.
한식요리 경력 20년인 이운석 실장의 손맛이 그것인데 그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맛의 비법이 숨어 있다고 한다.
돼지갈비는 솔잎의 추출액으로 양념을 재워놓는데 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낯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상급의 고기만을 선별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곳에서는 화학숯을 쓰지 않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자연산 참나무 숯을 쓰고 있다.
냉면의 경우는 이 곳에서 면발을 직접 만들어 뽑고 육수도 자체 개발한 것을 쓰고 있다. 냉면 육수는 맛있다는 소문이 퍼져 여러 업체에서 주문이 들어와 공급해 주고 있었다.
맛깔스런 음식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로, 이 곳에서 손님들이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최기은·허복순 사장은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는 제2의 음식맛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음은 음식메뉴에서도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점심때 고기가 부담스러운 손님들을 위해 낮에만 생선모듬정식과 영양돌솥밥을 내놓고 있다.
반도회관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딸기가 탐스럽게 열려 오는 손님들이 따 가기도 하고, 요즘은 나물을 캐 가기도 한다. 반도회관 아래쪽으로는 과수나무가 있어 사과나 배를 한 두개씩 따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기은·허복순 사장은 아이들과 함께 오는 손님들을 위해 반도회관 옆에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손님들을 내 가족처럼 정성스레 대접하는 두 사장의 마음은 아이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위치 : 당진읍 우두2리
문의 : 041) 354-2005

이필용 기자 pylee@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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