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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속의 레스토랑” - 나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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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을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계획 구상중

당진읍 '나무그림 레스토랑'

당진읍내 외곽 한적한 곳에 위치한 나무그림 레스토랑. 외곽에 위치한 탓에 불편함이 있을 법도 하련만 황성렬(42) 사장은 “요즘 차 없는 집이 어디 있냐”고 반문하며 “오히려 뛰어난 주변 경관과 조용함을 제공해준다”고 강조한다.
작년 12월 레스토랑을 인수한 황 사장은 경기침체일수록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사업이 외식업이라고 말한다. 외식은 형편이 어려워진 가계에서 가장 먼저 줄이는 지출분야이다. 어려운 시기에 레스토랑을 열게 된 황 사장의 계획은 남달랐다.
황 사장은 레스토랑을 인수한 직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면적인 내부 공사를 단행했다. 그 결과 항상 약간 음침하다는 느낌을 주던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한 자신이 모든 경영을 맡기 위해 직접 요리를 배웠지만 단기간에 배운 약간의 솜씨로 손님들을 대접하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고 한다. 그 대신 서울에서 온 주방장을 채용해 최고의 음식맛을 자랑한다고.
“가족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제 목표입니다. 앞으로 레스토랑 주변에 잔디동산을 꾸며 놀이터로 만들고, 찾아온 손님들이 전원을 만끽할 수있는 숲속 체험 등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지요.”
또한 황 사장은 차를 가지고 온 손님이 술을 과하게 마신 경우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 손님을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반대로 레스토랑에 오는 손님을 데리러 가는 이른바 ‘찾아가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황 사장은 언젠가는 나무그림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나무그림 정식’을 자신이 만들어서 손님들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한다.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황 사장의 소박한 바람이 아닐까.
☎ 041) 357-5759 ※ 나무그림 정식 : 1인분 15,000원

김기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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