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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와는 동료이자 경쟁자! - 김진호(좋은세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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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내가 여섯 살 나던 해, 세살박이 동생(김진석)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세발자전거는 어린 나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이자 장난감이었다.
두번째 사진은 고등학교 1학년때 육상부원들과 찍은 사진이다. 손기정 선수와 같은 훌륭한 마라토너가 꿈이었던 나는 광천고등학교에서 피나는 훈련을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마라톤 선수인 이봉주도 이 때는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이자 경쟁자였다. 2·3학년 선배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갖고 있던 나는 지금도 가끔 ‘내가 마라톤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을 해 본다.
세번째 사진은 재작년 아내와 함께 강원도로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이다. 늘 고생만 시켜 아내에게 미안했던 차에 마음먹고 무작정 바닷가로 향했다.
학창시절, 체력의 한계를 넘어선 마라톤 훈련을 해왔던 나는 사회에 나와 못할 일이 없었다.

김 진 호(31) / 송악면 기지시리, 좋은세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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