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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4-H회의 대부 - 구본석(당진군농업기술센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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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게 철부지 중학생시절 동네형들에게 이끌려 다니던 때부터 4-H회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가난한 영세농의 큰아들로 태어나 대농장주를 꿈꾸며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농고에 진학하면서 영농학생회 활동과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였고, 농업전문대학 진학 후 대학4-H연구회 활동, 농업기술센터에 취직하여 17년 근무기간중 4-H회업무를 본소에서만 10여년 담당하였다.
10여년 동안 농촌청소년(4-H회) 육성업무를 맡았을 때는 행사며 교육 추진, 늦은 나이에 5년여 다닌 야간대학원과정 등으로 연년생 네자녀를 두었음에도 가정을 등한시한다 하여 집사람으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했다.

평생의 좌우명, “땀흘려 일하다 말고 마시는 한모금 냉수의 산뜻한 맛을 아는 사람”을 상기하면서, 네명의 연년생 자녀들의 간식과 숙제, 교육을 위해 매일 몸살을 앓고 있는 사랑하는 내무장관 (아내, 축협 앞 푸른화원 근무)에게 언제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당진군4-H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농촌후계세대육성에 매진코자 한다.

첫번째 사진은 25년전, 초등학교 6학년때 용인 자연농원(현 삼성에버랜드)으로 수학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이다.
차멀미가 심해 초췌한 모습의 촌놈표정(좌측 맨앞쪽이 나, 뒤에 담임선생님은 현재 탑동초교 유장식교장선생님)
두번째 사진은 농고재학시 리동4-H회에서 임원을 맡아 폐비닐을 수집할 때의 모습. (좌측 앞쪽이 본인)
뿌리를 찾아,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녀와 함께 조상의 묘소를 참배한다. 뿌리없는 나무가 어디 있으랴?
마지막 사진은 사랑하는 아내 송애경과 예쁜 우리 병아리들 현모, 찬모, 관모, 혜모와 묘소 앞에서 함께 찍었다.

구 본 석
(39, 당진군농업기술센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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