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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03.12.16 00:00
  • 수정 2017.08.16 15:22
  • 호수 494

세화휘트니스센터 김명회 대표가 추천하는 <아차화술 재치화술>
효과적인 화술과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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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화술 재치화술
*지은이 : 이명수
*출판사 : 지성문화사
*가 격 : 6,500원


김 명 회
세화휘트니스센터 운영



내가 살아가면서 혹시 다른 사람에게 불쾌한 행동을 하거나 마음 아픈 언어들을 전달하지는 않았을까 가끔씩 되돌아보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나의 말 한 마디로 인하여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보람될까?
초등학교에 다니는 장난꾸러기 아들을 두 명이나 둔 덕분(?)에 간혹은 다른 어머니의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벌컥 화부터 내시는 분,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넌지시 물어보면서 미안해 하시는 분. 나는 속이 상할 때 과연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는데도 화가 날 땐 우아하고 고상한 단어들은 어디로들 꽁꽁 숨어들어가는지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스의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지요.
“다음과 같은 점을 잘 이해하고 항상 명심해 두라. 즉 사람은 누구나 항상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만일 실제로 그 일이 좋은 것이라면 그 사람은 옳은 것이다. 허나 만일 그 사람이 그릇되었다면, 그 일은 누구에게보다도 그 자신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왜냐하면 모든 그릇된 일 끝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면 그대는 누구에게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을 것이다. 또 누구를 비난하거나 꾸짖거나 하지도 않을 것이며 누구와 사이가 벌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사람들이 싫어졌다고 해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가족과의 만남으로부터 이웃과 친구, 직장의 인간관계, 사회의 생활을 통하여 알고 지내는 사람과 낯선 사람과의 만남의 반복으로 수없이 많은 대화 속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인간관계에서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바를 보다 명료하게, 보다 효과적으로, 보다 균형있게 표현할 수 있는 화술은 인생의 기술임과 동시에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화술과 인간관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음직한 예화와 사례를 들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1장의 효과적인 대화와 인간관계, 제2장의 부도언어를 발행하는 사람들 등 총 8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을 다시 꺼내 보면서 내 아이들이 말하는 습관과 고운말 바른말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같이 공부한다. 학교 갈 때마다 “밝은 마음, 밝은 말, 밝은 행동하자”고 타이르는데 얼마나 실천을 해 줄지...
한 마디의 말을 하기 위해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와 진실함과 책임있는 말, 사랑의 말들을 전할 수 있도록 오늘도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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