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책소개
  • 입력 2004.01.01 00:00
  • 수정 2017.08.16 15:20
  • 호수 496

송악고 김명희 교사가 추천하는 <2막>
새로운 인생, 2막을 안내하는 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은이 : 스테판 M. 폴란, 마크 레빈 공저
- 옮긴이 : 조영희
- 출판사 : 명진출판
- 가 격 : 8,900원

김명희 - 송악고등학교 교사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구세군의 종소리와 즐거운 캐롤송이 울려 퍼지고 있는 연말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새해에 세운 계획에 대한 못 다 이룬 아쉬움과 애타는 갈망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할 뿐. 풍요로운 결실 뒤에 오는 느긋한 평화를 누릴 수 없는 각박한 현실에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정말 너나할 것 없이 나라 안팎으로 다사다난하고 힘겨웠던 한 해였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이 있는가 하면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도 있고, 궂은 비가 내리는 날에, 추억처럼 안개가 피어오르는 날도 있듯이 우리 인생도 아직은 끝이 아니라는 것, ‘희망’과 ‘절망’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말을 기억하도록 하자.
좥2막좦
대기업 임원으로 탄탄대로, 승승장구의 길을 걷던 스테판 M. 폴란. 그는 48세의 한창 나이에 폐암 진단을 받고 진정 의미있는 삶에 대해 생각하며 인생상담가로 새롭게 변신한 사람이다.
인생의 절정기에서 한순간에 인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던 그는 비록 오진이었지만 제2막, 즉 새로운 인생의 계기를 만들어 준 멋진 반전을 통해 진정한 ‘인간승리’를 보여준다.
소설보다 현실이 오히려 더 드라마틱한 해리포터 시리즈로 성공한 J. K. 롤링.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대통령직을 그만 둔 이후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다니며 노력해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는 그.
그들을 통해 우리는 꿈과 희망을 본다.
우리 모두 자기 인생에서 ‘2막’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위기는 또 한 번의 새로운 기회’ 라는 것을!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다.
'데미안'에 나오는 아프락사스(abraxas)처럼 껍질을 깨는 아픔을 견디면 언젠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주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내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바는?
좥살아있는 역사좦로 다시 주목받는 힐러리 등의 예를 통해 우리에게 구체적인 조언과 지혜를 주는 책, '2막'.
사실 진정한 힘은 내 안에 있다고 믿지만 이 힘겨운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주는 책이다.
여러분께 일독(一讀)을 권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