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5회 사법고시 합격한 김상동 씨

얼마 전 발표된 제45회 사법고시에서 당진출신 합격자가 4명이나 나와 화제가 됐다. 합격자 중 한 명인 김상동(34, 당진읍)씨는 당진초등학교와 호서중학교를 거쳐 지난 96년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99년부터 사법고시에 도전해 4년만에 영광의 합격통지서를 받아들었다.
“공부하면서 역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육체적·정신적 피로였어요.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도 많이 했구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열심히 공부한 것 같지도 않은데 운좋게 합격했다고 말하는 김씨는 농구를 좋아하는 혈기왕성한 30대 초반의 청년.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는 또래들보다 서너 살이 많다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앞으로의 진로가 사법연수원 과정에서 성적순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한다.
김씨는 “이제부터는 동료들끼리 경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상 자신을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의 짐을 덜어 드린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한 김씨는 “저를 격려해주신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연 객원기자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