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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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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 수중모터펌프] 한번 고객은 끝까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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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모터펌프’는 일반인들이 자주 듣는 단어는 아니다. ‘모터’지만 쉽게 말하면 ‘매우 강력한’ 모터로 표현된다.
 이완영 대표가 이끄는 아세아 수중모터펌프는 이같은 강력한 모터를 취급하는 곳이다.
수중모터펌프가 쓰이는 곳은 광역상수도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작은 자연마을들이다. 지하수가 있는 지점까지 땅을 파서 모터를 묻는다. 지하수를 뽑아내고 공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모터가 필요한데 이 모터가 바로 수중모터펌프다.
 이완영 대표가 수중모터펌프 사업에 뛰어든지 벌써 15년째다. 젊은 시절을 다 보낸 셈이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말과 같다.
 “아마 당진군내에 지하수를 쓰는 마을의 2/3이상은 제가 작업한 수중모터펌프가 들어가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미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수중모터펌프에 대한 관리도 맡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새로 펌프를 설치해야 되는 작업보다 수리나 보강과 같은 관리작업이 많다. 모터펌프가 고장이라도 나면 그 마을은 ‘단수’되는 셈이기 때문에 고장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다.
 워낙 전문적인 업무분야이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을의 생활단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수중모터펌프 시장이다. 광역상수도가 점차로 보급되면 더 이상 지하수를 쓸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자연히 관리하는 양도 줄어들고 이후 광역상수도가 마을 구석구석까지 보급된다면 ‘잊혀지는’ 사업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도 이미 이같은 상황을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른 사업을 준비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마 이런 상황은 이완영 대표뿐만 아니라 수중모터펌프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사양산업이라고 해서 무작정 그만두지 않는다. 이완영 대표에게 들어오는 신고가 한달에 평균 10건 정도. 신규설치보다는 고장신고가 주를 이루지만 이완영 대표는 항상 현장에 달려가 최선을 다해 수리한다. 같은 고장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는 고객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서비스정신일 것이다.

- 위치: 설악가든 앞 사거리
☏. 041>35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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