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는 군내소식과 여러 사회단체소식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면천면 삼웅1리 공경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처음 만나서 들은 이야기다.
공 회장은 “신문에서 정치인이나 높은 사람들말고 내가 아는 사람이 나오면 반갑고 다시 한번 보게된다”면서 “특히 다른 지역의 새마을회가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고 그 활동 내역도 자세히 파악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내소식을 일단 훑어만 봐도 궁금증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 생활을 하는 지난 7년 동안 많은 경험과 봉사에 대한 순수한 맛을 느끼고 있다는 공 회장은 마을화합과 면내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런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지역신문인 당진시대가 여러모로 보탬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거는 기대가 크다며 분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올해는 고추역병 때문에 고생을 했다며 농업기술센터나 지역신문에서 보도한 대로 연작피해가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에서 농사에 대한 자신감과 프로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공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민모두 앞장을 서야하고 당진시대신문도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주어야 한다”며 “다른 지역에서 성공한 사례를 주민들에게 보도해 주민들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군에서 열심히 관광지역개발 등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성과도 많이 있는 줄 알지만 더 많은 관광객과 도시민들이 우리 당진을 찾을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속뜻을 내비쳤다.
- 독자와의 만남
- 입력 2004.10.04 00:00
- 호수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