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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웅2리 농촌체험마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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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벼수확, 두부만들기, 등산 등 도시지역 학생들 호응 커

【면천】 면천면 삼웅2리에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구월서초등학교 학생 140여명과 지도교사 등이 농촌체험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여인학 이장의 인솔로 삼웅리를 감싸안고 있는 영웅산을 1시간 정도 등산한 다음 맷돌을 돌리며 직접 콩을 갈고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했다.
 삼웅2리 주민들은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탈곡기(도곡기, 천치)를 이용한 탈곡 시범과 함께 학생들이 볏단을 들고 탈곡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선지(13)학생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을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즐겁다”며 “쌀이 이렇게 해서 수확되고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또 지도교사로 참가한 채호숙(35)씨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통해서 삼웅리 체험마을을 알게 됐고 방학기간 중에 우리학교 선생님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오늘 학생들이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보기 어려운 농촌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신선한 공기 때문인지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삼웅2리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후 도시지역 학교의 체험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계절별 자체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마을 스스로 발굴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여인학 이장은 “농촌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며 농사체험과 농산물 가공체험 및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기억에 남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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