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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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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디자인 기획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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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체험행사코너 중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몇 곳의 코너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 ‘청소년 나만의 노트만들기’코너를 진행한 디지털 기획사 ‘북앤북’. 이선덕 부장을 필두로 이설화 팀장, 권동호 대리가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인관 이사는 아산에서 또다른 회사를 운영하는 터라 당진에서의 실질적인 업무는 이선덕 부장이 총괄하고 있는 셈이다.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수첩 만드느라 정신없는 3일을 보낸 이 4명은 말그대로 ‘녹초’가 될 정도로 지쳐버렸을 터. 그렇지만 군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노트만들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히려 보람을 더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3일 내내 컴퓨터와 씨름한 이선덕 부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서 나중에 재료가 떨어져 더 이상 만들어 드릴 수가 없었다”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인관 이사도 “다음에는 준비를 더 완벽하게 해서 실망하고 돌아가는 군민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청소년 나만의 노트만들기’는 이들이 하는 매우 간단한 작업 중의 하나다. 북앤북이 하는 일은 간단한 명함제작부터 복잡한 브로셔 만들기, DVD타이틀 제작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이 내세우는 가장 자신있는 분야는 동영상 제작이다.
 전문가용 장비와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이들은 하나의 공장과도 같다. 행사가 캠코더에 담겨오면 동영상으로 만든 후 영상 편집을 거쳐 DVD 타이틀로 태어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할 수 있는 곳은 당진에서 이들이 유일하다. 어찌 보면 무모한 시도이고, 어찌 보면 참신한 도전이다. 아무튼 새롭다 보니 맞닥뜨리는 어려움도 많다. 생소한 사업을 사람들에게 이해시켜야 하고 새로운 사업의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벤처기업’이라고도 불러도 될 ‘북앤북’. 다행히 이번 상록문화제를 계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시작한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들에겐 상록문화제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됐는지도 모른다. 물론 상록문화제에 투자한 비용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더 큰 것을 얻었다고 여긴다. 이들이 군민들에게 한 ‘서비스’는 언젠가 더 큰 선물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 위치 : 당진정보고 앞
- ☏. 041>356-9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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