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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개업 당진서점] “확장이전은 지역민들에 대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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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서점이 지난 23일 서점을 확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당진서점을 인수한 안명수(57, 사진) 대표의 결단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당진농협 계성지소 뒤편에 있는 당진서점은 건물을 신축하고 1층과 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쉽지 않았을 결단. 매년 나라 전체의 출판산업 규모는 축소하고 있고, 당진군민의 인구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무리한 시도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안 대표는 오히려 ‘지역민들에 대한 배려’라고 말한다.
 “자그마한 규모로 시작해 이만큼 성장시켰습니다. 이젠 조금이나마 군민들에게 기여하자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렸지요.”
 확장을 하면서 자녀들과 의견충돌이 많았다는 안 대표는 “자리잡힐 때까지는 적자를 면치 못할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군민들에게 더 많은 책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서점이 출판산업을 흔드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지만 “인터넷 서점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아이들에게 서점을 자주 찾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등학교에서 책 고르기 체험학습이라고 해서 서점에서 스스로 책을 골라 살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면 아이들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앞으로 INI스틸에 매각된 한보철강이 활성화 되고 당진의 경제가 살아나면 자연히 고객들도 많아질 터. 그때는 이 넓은 규모의 서점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다짐하는 안 대표.
 2층에는 자그마한 휴게실까지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 INI스틸에 인수된 한보철강이 활성화되고 당진경제가 살아나면 전문서적 등 관련도서가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때 당진을 대표할 수 있는 서점으로 만들겠습니다.”
- 위치 : 당진농협 계성지소 옆
- ☏. 041>35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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