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는 각 단체나 기업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그 회비로 구성원들의 애·경사시 도움을 주거나 회원 복지에 쓰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상조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으며 대부분의 단체나 기업에는 대부분 있다.
 ‘(주)우리실버상조’는 이같은 상조회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서 운영되지만 공익적인, 그리고 더욱 큰 목적을 위해 활동하기도 한다.
 당진에 자리잡은 우리실버상조회의 가장 큰 목적은 회원들의 복지다. 쉽게 말해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 것이 목적인 셈. 그 중 당진의 높은 물가를 낮추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실버상조회의 이문우(45) 본부장은 “회원들은 회사와 계약을 맺은 기업이나 기관을 이용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한다.
 우리실버상조회는 지난 9월1일 문을 열어 이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회사라고 하더라도 ‘상조’라는 개념을 발전시킨 터라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회사의 이름에 포함되어 있듯이 우리실버상조회의 주된 사업 중의 하나는 이른바 ‘실버산업’이다. 장례부터 회갑·칠순, 자녀들의 결혼식 등 이제 인생의 황혼을 맞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아직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내년에는 야외 결혼식과 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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